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모든 식당이 늦게까지 영업을 못하다가 이번에 잠시 풀렸는데요. 24시간 식당 중에서는 운영을 하는 곳이 있고 안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뭐 어쩌다가 새벽 1시경에 국밥을 먹으러 유성구 궁동까지 왔어요. 대전에서 유성은 번화가라서 늘 사람이 많은데 요즘은 그렇지 않더라고요.
새벽 1시어서 우리 외에 딱 한테이블 손님이 있었고 식당내부는 넓었습니다. 홀과 방이 있는데 방에 연예인 사진이 붙어 있더라고요. 이곳에 와서 식사하고 간 팀인듯 해요. 자세히 확대해 보니 박세리, 차태현, 김준호, 이승기 등 인듯 보입니다. 대전 순대국밥 가격은 비싸지 않았습니다. 다른곳이랑 비슷해요.
다른 순대국밥집과 다른 뚝배기였어요. 좀 큼짐하고 넓은 뚝배기? 파무침을 국밥에 넣어 먹으라고 써있어서 무슨 말인가 했더니 같이 주는 다대기를 이야기 하는것 이더라고요. 얼큰하게 파무침 순대국밥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대전 파무침 순대국밥이라고 방송도 나온적이 있던 곳이네요. 파무침 탈때 새우젓도 조금 넣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모듬순대 양이 꽤 많았어요. 거의 남겨서 포장해 왔답니다. 큼직큼직하게 썰어 주셔서 순대 내장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네요. 집에서 기다리는 사랑이 생각이 그렇게 날 수가 없더라고요. 간이랑 허파 주면 정말 잘 먹을텐데.... 일교차가 심해 밤에 매우 추운데 따끈하게 한그릇 먹고 오니 속이 든든합니다. 위치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