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빠진션

아침밥 안먹는 나는 점심시간을 기다립니다. 새로 생겼다고 지인의 추천으로 함께 가게 된 쭈꾸미본색 둔산점. 매운 쭈꾸미에 밥 비벼먹는걸 좋아해서 흔쾌히 가보게된 쭈꾸미맛집. 리뷰를 시작해 보도록 할게요.

종이컵에 물 주시구요. 기본 반찬은 일곱가지가 나와요. 콩나물무침, 백열무김치, 깻잎, 무생채, 양배추샐러드, 미역냉국이요. 미역냉국 사진은 뒤에 있답니다. 새로 생긴 식당이라 깔끔했어요. 반찬도 깨끗하고요. 테이블이 많지는 않은데 굉장히 분주해 하십니다. 메뉴까지 예약을 했는데 15분이나 늦게 나왔어요. 죄송하다 하시며 환타를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둔산동 사학연금회관 뒷쪽에 자리한 2층의 쭈꾸미본색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운음식을 선호하는데 같이간 냥반이 매운걸 못먹어서 중간맛으로 초이스했답니다.

메뉴가 대체적으로 저렴하고 여러가지 메뉴가 있으며 피자와 돈까스도 파네요. 저녁에 술한잔 하기에도 좋을것 같으네요. 우리는 불향쭈꾸미 2인분 보통매운맛으로 시켰습니다.

미역냉국 너무 맛있어서 원샷했어요. 새콤달콤 국물이 술술술 넘어가네요. 원래 국물 좋아합니다. 리필하고 싶었으나 참았습니다.

드디어 나온 불향쭈꾸미 2인분. 양배추가 싱싱하니 살아있었어요. 숨죽어 있지 않아서 좋았는데 이것은 개인차가 있겠죠. 저는 팔팔한 야채를 좋아합니다. 비벼먹을 밥에 김가루를 뿌려줍니다. 무생채와 콩나물, 쭈꾸미를 넣어 비비면 됩니다. 아쉬운것은 테이블에 참기름이 없었다는것이에요. 달라고 하면 주실것 같긴 했는데 그냥 먹었어요. 군소리없이.

이것저것 넣고 푸짐하게 비벼먹었어요. 보통매운맛을 시켰는데 매운맛은 전혀 없었어요. 매운맛 시켜도 될뻔했군요. 한그릇 맛있게 뚝딱하고 회사로 고고 했습니다. 저 쭈꾸미 비빔밥을 깻잎에 싸먹으니 더욱 맛있었어요. 깻잎향이 아주~

이것이 진정한 싹쓸이네요. 다 먹었습니다. 맛있게 먹었고 배고픔도 한몫 했습니다. 잘먹었습니다.

 

다음에서 위치검색이 안되서 제가 위치를 콕 찍어 만들었습니다. 저부분이 위치입니다. 둔산동 미가네일식건물 2층이에요. 지도 업데이트가 안되었나봐요. 간단하게 한끼 식사로 좋으나 완전 맛집은 아닌 그냥 평범한 집이었습니다. 아이들이랑 가면 순한맛 시켜서 먹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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