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쪽에 사람들 드문 강가에 놀러갔습니다. 대형견을 키우는 사람들은 공감하실텐데 사람 없는 장소를 주로 찾아 다녀요. 개 크다고 놀라시기도 하고 그래서죠. 강아지동반 계곡이나 강아지 동반 강가를 이맘 때 쯤이면 늘 찾아 다녀요.
애견동반 운주계곡 추천
장마가 시작되는 날이어서 비바람 몰아칠까봐 굉장히 걱정하면서 큰 다리 밑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비바람 치면 다리고 뭐고 그냥 비 다 맞겠더라고요. 다리가 너무 높아서 비를 막아줄 수 없는 다리였어요.
도착했는데 낚시하는 사람들이 드문 드문 있었고 우리 일행은 사람 없는 쪽으로 자리를 옮겼지요. 대전에서 50분 거리여서 사랑이가 차 오래타서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 내리자 마자 쉬도 하고 바람을 쐬는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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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한테 피해주기 싫어서 늘 숨어다니는 대형견 견주의 비애. 사람 1도 없는 곳이어서 목줄 잠깐 풀어줬습니다. 사진 찍어가면서 신고한다고 협박 댓글이 많습니다. 제발 그만해 주세요. ㅠ
리트리버는 물을 너무 좋아해서 물트리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강가에 오자마자 강물에 들어가 배를 깔고 업드렸어요. 골든리트리버와 래브라도리트리버입니다. 물의 맑기는 중간 정도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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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용 테이블 의자 등 장비를 갖추고 고기를 구웠어요. 장마오는 날이라 바람이 너무 불어서 타프를 치고 차 두대로 막아 고기를 구웠습니다. 고기담당자가 목살, 삼겹살, 갈매기살, 강아지용 돼지등심을 사왔어요.
먹고싶은 골든리트리버 사랑이. 강아지용 고기도 삶아서 먹였는데 간에 기별도 안가는지 끝도 없더라고요. 식탁 옆에 앉아 눈빛 발사중입니다.
고기 구워먹고 밥도 볶아먹고,,
고기담당자가 김도 가져왔네요. 역시 볶음밥의 포인트는 김가루.
골든리트리버 사랑이는 의자에 앉는것을 매우 좋아한답니다. 정말 귀엽지 않나요? 매력만점 골댕이랍니다.
애견동반 리조트 충주 켄싱턴
더울 때마다 물에 한번씩 들어가고 또 나와서 놀다가 물놀이하고 싶으면 들어가고..
빗방울이 중간에 몇 방울 떨어지면서 낚시하던 사람들이 모두 해산했어요. 우리도 밥만 먹고 조금만 놀다가 오긴 했지요. 사람 하나 없는 인적드문 강가에서 애견동반수영하러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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