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빠진션

수영시즌이 왔습니다. 반려견 가족이라면 여름에 시원한 곳에서 내 강아지 수영도 시켜주고 맛있는 것도 먹이고 싶은 마음이 들지요. 오늘은 운주계곡 강아지 동반할 수 있는 계곡 식당 카페 소개 해 드리려고 해요.

 

대전에서 50분 거리이며 인근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시는 걸 추천 드리는데 성수기는 피하는게 좋아요. 사람이 많으면 아무래도 강아지가 눈치가 보이기 때문이죠.

 


위치는 전북 완주군에 위치해 있어요. 운주계곡을 끼고 평상에서 식당 및 수영장을 운영하는 업체입니다. 식당 중앙에 대형 풀장이 있어서 사람 아이들 놀기 좋을 것 같아요.

 

 

작년 극성수기에 와봤었는데요. 그때는 빈 테이블이 없이 완전 꽉차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어요. 혹시 애견동반 하신다면 성수기 피해서 5~6월이나 9월 경에 오는게 좋겠습니다.

 


놀이터도 있고 수영장도 있고 계곡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여름이면 붐비는 곳입니다. 반려견은 허용되지만 평상에서는 목줄을 하셔야 되고 계곡에서는 목줄 안하셔도 됩니다. 계곡 외에 내부 수영장은 강아지 금지입니다.

 

음식은 식당에서 시켜 먹어도 되고 싸와서 먹어도 되는데 싸와서 먹는 경우 평상비 4만원을 내야 되요.(극성수기에는 가격이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저의 생각) 우리는 고기 구워 먹으려고 고기 싸왔어요.

 


강아지랑 수영하기 위해서 평상자리를 계곡 내려가는 계단 옆 쪽으로 달라고 했어요. 평상 끝이다 보니 사람들과 부딪힐 일도 없고 계곡도 가까워서 늘 이자리에 앉아요. 계곡도 깨끗하고 넓답니다. 사랑이는 차를 오래 타서 덥고 지쳐 계곡을 먼저 둘러 보고 정신 없이 계단으로 뛰어 올라 옵니다.

 


우리는 평상을 빌리고 고기, 과일을 싸와서 구워 먹었어요. 계곡 근처에서 구워 먹으니 너무 맛있었습니다. 벌집삽겹살, 목살 구워서 먹고 강아지도 닭가슴살 구워서 먹였어요. 테이블에 가스렌지가 내장되어 있으니 부탄가스만 사오면 됩니다.

 

 

삼겹살 먹은 후에 밥도 볶아 먹고 코펠도 준비해 와서 오뎅탕도 끓여 먹었어요. 모든 필요한 물품은 판매를 합니다. 종이컵 등. 분리수거 쓰레기통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무거운 짐은 평상으로 옮겨주기도 하는 서비스 좋은 식당이에요.

 

 

표정이 왜 이리 진지한건지 모르겠지만 물을 좋아하는 골든리트리버는 저렇게 반신욕을 합니다. 계곡물이 깨끗하고 시원해요. 계곡에서 노는 젊은이들도 많은데 깊은 곳은 위험하니 조심해야 될듯 합니다.

 

 

아래 계단으로 내려가면 깨끗한 자갈밭이 펼쳐지고 계곡이 굉장히 길게 뻗어 있어서 사람들과 부딪힐 일도 없어 물놀이하기 딱 좋았고요. 강아지 데리고 온 분들도 더러 있었습니다.

 

 

고기 먹여주는 개아빠. 닭가슴살 구워서 사랑이 솜이에게 먹이고 있는 개아버지. 날씨가 화창했고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어요. 운주계곡은 매년 오는것 같아요.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운주계곡 솔밭가든에서 같이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식당 바로 옆에 있고 잔디밭이 깨끗해서 너무나 좋습니다. 커피를 사먹진 않았지만 사랑이와 기념사진 찍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솔밭가든 식당은 일단 부지가 굉장히 넓어서 주차장도 넉넉하고 좋은데 자칫하면 길 잃어버리겠어요. 강아지를 데려갈 수 있는 계곡 중에서 이렇게 깨끗한 식당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잔디며 자갈이며 쾌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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