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정육식당 선사점 대전 월평동 고기 넘 맛있어요

한마음 정육식당이 어느 순간부터 유행하더니 대전에선 맛집으로 자리잡았어요. 중간 정도의 가격대로 큰 인기를 끄는것 같아요. 우리 동네에 한마음 정육식당이 생기고 나서 다른 생고기 전문점은 문을 닫게 되었어요. 그곳은 가격이 좀 있었거든요. 

 

 

대전 월평동에는 한마음 정육식당이 2개에요. 월평점과 선사점 두곳인데 선사유적지 부근 무궁화 아파트 정문앞이 선사점입니다. 항상 사람이 바글바글한데 코로나로 지난 1년간은 손님도 주춤 하더니 다시 또 바글바글해 졌네요.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방문했습니다.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정말 친절하세요. 남자 사장님, 여자 사장님 두분 다 친절하시고 자주 가는 단골집인데 딸 아이랑 가면 늘 환타를 서비스로 주십니다. 이 날은 우리 부부만 갔어요.

 

 

상차림이 화려합니다. 참나물 무침, 절임무, 김치, 파채, 또 각 테이블마다 쫄면을 줘요. 쫄면이 정말 맛있어요. 분식집에서 팔아도 되는 한그릇 쫄면이 나와요~ 불판 가운데에 된장 뚝배기가 이 곳의 매력입니다. 직원분들이 수시로 된장찌개를 리필해 줘요.

 

 

전에는 육사시미, 육회를 팔았었는데요. 그 때 종종 시켜먹곤 했는데 메뉴가 없더라고요. 돼지 반마리에 소갈비살 1인분 시켰습니다. 

 

 

손님이 많아서 회전률이 좋아 고기가 싱싱합니다. 돼지 반마리 시키면 삼겹살, 목살, 항정살이 모듬으로 나와요. 둘이가면 반마리면 충분하고 3~4명이 가면 한마리 시키면 충분해요.

 

 

지글지글 고기를 구워 먹습니다. 삼겹살, 목살, 항정살 다 맛있고요. 소갈비살도 야들 야들 기름장에 찍어 먹으니 맛있어요. 항상 이 집에 오면 물냉면을 시켜 먹었었는데 갑자기 누룽지탕이 땡겨서 누룽지 시켜 먹었어요.

 

 

누룽지는 양이 많아서 2~3인이 먹어도 되는 양이에요. 반찬으로 나온 묵은지를 불판에 구워 먹어도 되고 쫄면 리플은 추가 금액을 내야 합니다. 그것 외에 모든 반찬은 리필 가능하고요. 배부르게 정말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