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하게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일정 금액에 대해 일정 약정이율이 정해져 있으면 오로지 원금에 대해서만 적용해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를 지급합니다. 이자에 대한 이자는 없습니다.
복리
복잡하게 이자를 주는 방식. 이자를 중복해서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재태크나 투자에 관련해 강력한 위력을 갖고있는 복리는 장기적으로 재태크할 때 큰 도움이 됩니다. 원금에 대해 이자를 지급, 또 그 이자에 대해 이자를 지급하는 알을 낳고 알을 낳는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께 선택사항을 드립니다.
10억을 일시불로 받을 것인지
한달간 매일 두배로 늘어나는 100원을 받을 것인지
대부분 로또로 생각하고 10억을 선택 할 것입니다. 과연 옳은 선택일까요? 2번 문항을 한달 동안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100원
200원
400원
800원
1600원
3200원
6400원
8
9
10
11
12
13
14
12800원
25600원
51200원
102400원
204800원
409600원
819200원
15
16
17
18
19
20
21
163만원
327만원
655만원
1310만원
2621만원
5242만원
1억 485만원
22
23
24
25
26
27
28
2억 971만원
4억 1943만원
8억 3886만원
16억 7772만원
33억 5544만원
67억 1088만원
134억2180만원
29
30
268억4350만원
536억8710만원
한달 후 받게 되는 금액은 536억 8710만원 입니다. 어떠세요? 너무 놀랍지 않으세요?
복리의 마법
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것으로 월 이익이 10%라 가정한다면 1년이 지나면 110%가 되는 셈입니다. 처음엔 미약하나 나중엔 걷잡을 수 없이 금액이 커집니다. 복리의 핵심은 시간입니다. 유태인들이 부자가 된 이유는 복리를 이해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인구의 2%가 유태인이지만 미국자산의 20%가 유태인 소유라고 합니다 정말 놀랍지 않으세요?
유태인들은 13살에 성인식을 치르고 생각의 독립을 시킵니다. 일가 친척들이 와서 선물 대신 축의금을 주는데요. 성인식을 하는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한화로 5천만원 정도를 받게 됩니다. 이 돈을 불려서 경제적인 독립을 시키는 교육을 하는 유태인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한국은? 쓸것 다 쓰고 정신 차리면 40대. 이 때부터 슬슬 투자를 시작하는데요. 이미 시작부터가 다르지요? 유태인 엄마는 아이 교육을 직접 하는데 비해 한국 엄마들은 돈을 써 학원에 맡기는 위탁 교육을 하지요. 사교육비에 너무 몰빵하지 말고 일정 금액을 아이에게 투자의 기회로 준다면 우리나라도 달라지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사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이 일년에 30조 이상이라고 합니다. 금융문맹의 결정체가 우리나라 라고도 하고요. 그러나 요즘은 점점 열린 생각으로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주식 계좌를 만들어 주는 부모가 늘고있다고 합니다.
이자에 이자가 붙는 복리의 마법에 아인슈타인은 인류가 발견한 가장 위대한 수학의 법칙은 복리의 발명이라고 극찬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하루라도 더 빨리 시작할수록 더 오랜시간 기다릴수록 복리의 마법은 강력해 진다고 말합니다.
72의 법칙
복리를 통해 내돈을 두배로 만드는 '72의 법칙'은 피터 린치가 만든 법칙으로 자신이 가입한 금융 상품의 연간 수익률을 이용해 대략적인 시간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수익률 ÷ 72 = 복리의 마법이 주는 교훈
5% 수익률의 상품 가입시
72÷5=14.4
원금을 두배로 만드는데 14.4년이 걸린다는 이야기
5년동안 원금의 두배를 만들려면?
72÷5=14.4%
매년 14.4%의 수익률을 달성하면 5년동안 원금의 두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복리의 마법은 재태크의 진리로 알려질 만큼 효과가 큰 투자방법입니다. 하지만 요즘 저금리 시대에 복리 효과를 누리기는 매우 힘이 듭니다. 단순 적금이야 말로 물가상승율 대비 원금을 깎아먹는 짓이고요. 19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은행이자는 연 10%가 넘었었습니다. 젊은 세대들은 너무 놀랄 일이지요? 요즘 잘 나온다 하는 예금상품이 보통 2%대 나옵니다. 72 나누기 2 하면 내 돈이 두배가 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나오죠?
매년 2~3%대 물가 상승률 대비 돈이 불어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주식 투자의 신인 워렌 버핏은 자신이 부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복리 효과 때문이었다고 말합니다. 이자에 가속도가 붙는 특징이 있는데 워렌 버핏은 12세 부터 현재까지 투자를 80년을 해온 베테랑입니다. 워렛 버핏은 연평균 15~20%의 수익률로 장기간 부를 누려온 인물이지요.
72의 법칙은 장기적인 재태크 목표를 효율적으로 세우기 위해 필요한 계산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복리를 체계적으로 계산해 보고 미래를 전략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답니다.
초기 투자금 100만원에 연평균 수익률 5%라고 가정할 때
0년차
100만원
1년차
105만원
2년차
110.2만원
3년차
115.8만원
4년차
121.6만원
5년차
127.6만원
5년차에는 27.6만원의 차액이 남게 됩니다. 원금 대비 수익률이 27.6%인 셈입니다. 20년을 가만히 두면 나의 자산은 두배가 되는 것이죠. 같은 수익률에서도 기간이 더 길어지면 복리의 효과는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복리의 힘을 얻으려면 시간과 수익률 두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복리의 힘을 크게 얻고자 빨리 급하게 투자를 하면 큰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직장인이시라면?
월급에서 매달 100만원씩을 적립식 투자를 하는것이 좋습니다. 10년 이상을 내다 보고 투자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 자녀의 명의로 복리 투자를 하는 것도 하나의 자산관리입니다. 부부가 아이를 위해 투자금액을 설정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면 10년뒤엔 몇배의 수익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일찍 시작할 수록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