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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물림 사고로 119에 접수되는 건은 하루 평균 6건입니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5~8월은 개물림 사고도 급증하는데요. 개물림 사고 몇 가지 기사와 예방 및 대처법에 대해 포스팅 해볼게요.

 

목차

     

 

개물림 사고 예방 및 대처법

길을 가다 개를 마주쳤을 때

개에 대해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무조건 접근해서 만지거나 먹이를 주러 다가가거나 개가 싫어하는 부분을 만지거나 무서워서 도망을 가거나 등의 행동은 개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입니다. 안전상 위험한 행동이에요. 개가 달려오는 상황에서  두려움을 느껴 소리를 지르거나 도주하려 하는데 소리지르는 것은 개에게 흥분을 돋구어 주는 것입니다. 도주해도 개보다 빠르지 않기 때문에 가만히 서서 곁눈질로 보면서 뒷걸음질치며 피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합니다. 호랑이한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라는 말이 있지요? 침착해야 합니다.

 

개가 물려고할 때

대형견은 점프력도 좋아서 사람의 약한 부위(목, 복부 등 약점)를 무는 습성이 있습니다. 모든 대형견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취약한 부분(목)을 감싸고 서있거나 몸을 웅크려 엎드려 있거나 가방 등으로 약점을 감싸 줍니다.

 

개에 물린 후

광견병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요즘 가정집에서 키우는 개들은 관리가 잘 되서 거의 광견병은 없지만 야생의 개 중에 광견병이 있는 개들이 더러 있습니다. 증상은 침을 질질 흘리고 똑바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며 걷습니다. 이런 개에게 물렸을 때는 바로 119에 전화하거나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개가 사람을 물기 전 하는행동

[짖는 개는 물지 않는다] 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 짖는 개는 겁이 많고 두려움에 짖는 것인데요. 짖지 않고 몸을 경직한 상태로 꼬리를 바짝 세우는 개는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 가능성이 커요.

 

개끼리 싸울 때

개끼리 싸움이 났을 때 사람이 억지로 떼려다 물리게 됩니다. 싸움이 나면 함부로 뜯어 말리지 말고 호스로 물을 뿌리거나 큰 소리가 나는 파이프 등을 바닥에 내리쳐 소리로 주위를 환기시킵니다. 산책 시 큰 개와 작은 개가 마주 칠 때 큰 개의 견주가 리드줄을 잡고 빙 둘러서 싸움이 붙는 것을 사전에 방지합시다.

 

맹견 대처법

1. 강아지가 달려 온다면 도망가지 말고 멈춥니다.(진정시그널)

2. 맹견 대비 스프레이 구매도 도움이 됩니다.

 

 

펫세이프 스프레이 쉴드, 세이버 디펜스 아이디 등 개가 혐오하는 냄새 스프레이로 눈과 코에 뿌려 줍니다. 개가 흥분을 하면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지만 후각 만큼은 여전히 예민하므로 스프레이를 뿌리는 것도 방법입니다.

 

개물림 사고 사건

경기도 남양주 50대 개물림 사고(2021.05.22)

 

 

공장에서 나온 50대 여성이 산책하러 야산에 올라 갑니다. 길이 1.5m 몸무게 25kg의 대형견이 덮쳤고 3분 가까이 사투를 벌였습니다. 50대 여성은 30m 거리의 공장으로 간신히 돌아와 쓰러져 있는 것을 공장 직원이 119에 신고했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인근에 개 사육장이 있는데 사육장 주인은 자신의 개가 아니라고 했고 경찰은 대형견의 주인을 찾기 위해 긴 줄로 묶은 뒤 인근 마을을 돌며 행동을 관찰했습니다. 사육장에 들어가는지 특정 집으로 들어가는지를 보기 위해서죠.

 

개 주인은 이번 사고에 대해 민형사상 손해배상을 해야 합니다. 수사가 마무리 된 뒤 대형견의 안락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청소속유기견보호소로옮겨짐 개물림사고는 개를 부주의하게 관리한 견주에게 책임을 물수있다

 

로트와일러 스피츠 물어 죽인 사건

우리나라에서 지정한 맹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아래의 견종은 늘 입마개를 해야 하는 견종입니다.

 

 

로트와일러가 다른 반려견을 물어 죽인 사건인데요. 로트와일러는 우리나라에서 맹견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로트와일러 견주 입장은 산책을 했을 시가 아니라 잠시 문이 열렸을 때 뛰쳐 나가 사고를 일으켰다고 주장하지만 이것도 변명이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보호자의 관리 부실이겠지요. 

 

처벌 여부

보호자의 과실로 인해 사람을 물거나 다치게 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며 사람이 사망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2018년 법이 통과되고 2020년부터 시행했으나 아직 잘 지켜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

사고를 한 번 내면 잠재적 위험견으로 등록이 되어 많은 의무가 부여된다고 합니다. 세금도 많이 내야 하고 외출 시 무조건 입마개, 보호자가 집을 비우더라도 마당에 개를 놓아 둘 수 없다고 하네요. 심지어 경찰이 단속하러 다닌답니다.

 

또 사고를 칠 경우? 보호자는 개를 관리할 수 없다고 판단해 압수 또는 안락사를 시킨다고 합니다. 이 로트와일러 견주도 이번 사건이 5번째 사고라고 하는것 보니 개를 관리할 수 없는 사람임이 틀림없네요. 

 

 

훈련사 강형욱님의 의견은

로트와일러를 키우는 견주들은 멋지고 충섬심이 강하다는 것을 자랑하고 으스대는데 그렇다면 빌라나 아파트가 아닌 사람이 없는 외곽에서 키워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로트와일러, 핏불테리어, 카네코르소 등은 외곽에서 조용히 길러야지 사람과 어우르며 살 수는 없는 견종이라고 합니다. 그 견종을 너무 사랑하면 사람과 가까이 살지 말라고 하는데 마음에 와닿는 말입니다.  

 

 

강아지 입마개 대형견은 무조건 해야할까?

반려견 1000만 시대입니다. 뉴스에서는 각종 사건, 사고가 잊을만 하면 한번씩 보도되는데요. 강아지 입마개 대형견은 무조건 해야할까요? 소형견이 입질이 있다면? 소형견이 입마개를 해야 할

cindy633.tistory.com

 

산책 시

2m 안쪽의 리드줄로 강아지를 늘 통제하면서 산책해야 합니다. 법적 입마개 견종이 아니더라도 내 개가 단 1%라도 입질이 있다면 꼭 입마개를 하시기 바랍니다. 내 개는 괜찮아가 아닌 정말 객관적으로 내 강아지의 상태를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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