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빠진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 신체발육표준치입니다. 표준은 그저 중간 범주에 속하는 것일 뿐 내가 표준이 아니라고 해서 비정상은 아닙니다. 특히 요즘 엄마들은 아이 키에 대해 굉장히 예민하죠. 키는 선천적인것보다 후천적인 영향이 커요. 다만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식습관, 생활습관 때문에 사람들은 부모의 키가 아이에게 영향을 줄 거라 생각하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키는 성장할 수 있어요. 실제로 키가 유전에 의해 미치는 영향은 불과 32%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머지 68%는 후천적으로 결정되요.

 

우리나라는 점점 입식생활을 하며 생활환경이 서구화 되면서 평균 키는 점점 커지고 있답니다. 키는 작은것보다는 큰것이 좋겠지요? 사실 진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키가 큰 사람이 호감도가 높고 결혼이나 직장에서의 성공률이 높다고 나와 있어요. 그래서 모든 부모들이 자식의 키에 연연하는 것이겠죠. 너무 작은키는 자존감도 낮춘답니다.

 

사실 저희 집도 장신집안인 편인데 막내(남자)가 키가 작아요. 고등학교때 편식이 심했습니다. 성장기때 잘 먹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예죠. 마치 좋은 토양에 좋은 거름을 주면 쑥쑥 자라는 식물처럼 사람도 마찬가지란 이야기에요. 물려받은 유전자는 잠재적인 키를 나타낼 뿐 미래의 키는 아이의 영양상태나 성장기 환경에 따라 제각각 달라집니다.

 

부모가 크다고 자식도 무조건 크는것은 아니며 부모가 작다고 해서 자식이 무조건 작은것은 아닙니다. 잠재적인 키는 후천적인 노력으로 바뀔수 있으니 모두들 골고루 잘 먹읍시다. 아래 신체발육표준치는 참고만 하시길 바라고 성장도표에 나온 표준키보다 작다면 영양섭취와 운동을 통해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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