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빠진션

진달래목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해당되는 낙엽관목인 철쭉은 5월에 개화합니다. 원산지는 아시아이고 무리지어 자라는 꽃입니다. 키는 2~5m정도 되며 연분홍과 다홍색 꽃이 가지 끝에 핍니다. 우리나라에서 딱 5월에만 그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 3대 철쭉 군락지는 경상남도 합천군 황매산, 충청북도 소백산, 전라도 지리산 바래봉이 있습니다. 저는 몇년전에 황매산에 철쭉을 보러 다녀왔었는데요. 산이 온통 철쭉으로 뒤덮여 멀리서 보면 마치 핑크색 산처럼 보였답니다. 정상 등반하면서도 꽃이 너무 예뻐 힘든줄 몰랐었는데 우리나라에 그런곳이 3곳이나 있다니 말이에요. 보통 벚꽃이 질때 철쭉꽃의 봉오리가 피어납니다. 순천이 철쭉 생산으로 아주 유명합니다. 

아파트 화단이나 가로수에서 자주 볼수 있는데 철쭉의 묘목은 저렴해서 넓은 부지에 다량으로 키우기 좋습니다. 또 반그늘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대서나 잘 자란다고 볼수 있답니다. 진짜 오리지널 철쭉꽃은 산에 가야 볼 수 있고 우리가 흔히 보는 철쭉은 산철쭉이라 불리는 종입니다.

철쭉과 진달래

요즘은 진달래 보기가 정말 힘들군요. 철쭉과 진달래의 차이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진달래꽃을 먹기도 했었죠. 화전을 만들어 먹거나 산에서 뜯어 먹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철쭉은 먹으면 안되요. 꽃에 독성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개꽃이라고도 불리우는 철쭉입니다. 반대로 진달래는 먹을 수 있어서 참꽃이라 불리우지요. 철쭉은 늘 진달래와 비교를 당하기 일수인데요. 진달래보다 색이 연하다 해서 연달래라고도 불리운답니다. 철쭉과 진달래를 구분하는 방법은 이파리를 보고 구분할수 있는데요. 진달래는 꽃이 피고 지면서 잎이 나오고요.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온 후에 꽃이 핍니다. 또 철쭉은 이파리에 미세한 털이 있어요. 철쭉은 꽃받침이 있고 진달래는 꽃받침이 없답니다. 그리고 철쭉은 꽃잎 안쪽에 점이 있답니다.

철쭉의 유래

철쭉은 중국어 '척촉'에서 유래 되었습니다. 척촉의 척과 촉은 모두 '머뭇거리다' 라는 뜻으로 양이 이 꽃을 뜯어 먹으면 죽기 때문에 보기만 해도 머뭇거린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철쭉과 영산홍

영산홍과 매우 닮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철쭉과 영산홍을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구별방법은 꽃의 수술을 세어보는것인데 철쭉은 수술이 10개이고 영산홍은 수술이 5개 입니다.

철쭉의 꽃말

  • 자제
  • 사랑의 즐거움

영어이름은 Royal Azalea

진달래속에 속하는 꽃중에 대형이며 많은 협회에서 수상을 한 유명한 꽃입니다. 일본에서는 철쭉의 여왕이라 불립니다. 17~18세기 진달래류가 유행하였었고 그때 당시 꽃이 크고 기품이 있어 인기가 좋았다고 합니다.

철쭉의 독성

이렇게 핑크핑크하고 예쁜 꽃에 독성이 있다니요. 이 꽃은 먹으면 위험합니다. 철쭉을 먹게되면 심한 배탈과 함께 구토를 하게 됩니다. 우리가 먹을수 있는 진달래꽃과 절대 혼동해서는 안됩니다. 다량 섭취시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철쭉의 독성은 꽃이 애벌레를 방어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그레이아노톡신이라는 물질때문인데 만져보았을때 살짝 끈적거리는 감이 있으면 철쭉이 맞습니다. 피부가 약한 사람들은 만지는 것만으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답니다. 또 철쭉의 꿀에도 독이 있어 꿀벌들도 피해다닌다고 해요. 사람도 철쭉꿀을 많이 먹으면 혼절까지 할수 있다네요. 꽃가루마저도 독성이 있어 알러지를 유발합니다. 철쭉은 독성만 있는것이 아니라 약성도 가지고 있어요. 독성을 제거하고 약으로 쓸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한번도 보지 못했지만 흰철쭉도 있다고 합니다. 흰색 철쭉은 원산지가 한반도, 우수리, 만주입니다. 동해안에 핀 흰철쭉을 러시아해군이 처음 발견, 일본과 유럽에 전파했다고 하네요. '백철쭉', '백철' 이라고도 불리웁니다. 흰철쭉은 습기가 많은곳에 주로 서식을 해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요. 

 

흰철쭉의 꽃말

  • 명예
  • 정열

오늘은 여러송이가 같이 피어 너무 예쁜 철쭉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꽃집에서 파는 비싼류의 꽃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주변에서 많이 볼수 있는 꽃인데요. 봄에만 잠깐 피기 때문에 일년에 길어야 한달만 볼수있는 꽃이에요. 예쁜 꽃 꺾지 마시고 눈으로 사랑해 줍시다.

 

 

조팝나무 : 봄에 피는 꽃 : 조팝나무 꽃말 : 조팝꽃

벌써 4월이에요. 세월은 왜 이리도 빠르게 가는 걸까요? 이제 낮에는 더울 정도로 햇빛이 쨍하고 날씨가 좋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가지 하나에 오밀조밀 여러 작은꽃이 피어있는 나무를 보게 되

cindy633.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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